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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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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잔인함너무 많은 액션씬올드보이를 연상케 하는 도끼, 다수:1 씬 나홍진 감독이 곡성을 제작하기전 낚시를 연습한 영화 기존2~3명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낸 것과는 달리 하정우 하정우 아내 김윤석 곽도원 조성하 조성하아내 HK저축은행 김정환과장등 크게 4~5개의 인물들간의 관계를 구축해서 낚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냈다. 이해관계가 헷갈리는게 당연하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재밌다. 지루하지 않다.
미움받을 용기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사무실 책꽂이에 있던 책인데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많이 도움을 되는 책이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과 트라우마라는 원인론을 부정하고 목적론을 설명하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있었다. 원인론은 결과에 납들이 가도록 돕지만 수동적 자세로 만들어 버린다.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목적론은 선택권을 자신에게로 돌려 능동적 자세로문제를 해결해 나갈 힘을 제공한다. 나는 변하지 않겠다고 계속 결심하기에 불안하다. 감정은 수단에 불과하다는 내용은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다. 좋았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 조카가 태어나면서 육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될까?나는 어떻게 자라왔나 이런 고민이 들때쯤 이 영화 제목을 보고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었다. 저 장면이 영화내 아빠가 아이와 처음 마음을 나누는..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감독: 나홍진 "절대 현혹되지 마라" 서양의 악마와 예수 + 우리나라 무당, 굿, 귀신이 두가지 내용이 자연스럽게 합쳐진게 신선했다. 처음에 봤을때 일광(황정민)의 말에 현혹되어일본인이 선한 캐릭터 인가 했지만끝내 그건 낚은 거였다. 아무래도 외지인이 좋은 이미지일리가 없는데 하면서의심했지만 결국 낚이고 말았다. 일광이 정말 낚시 미끼 역할을 제대로 했다. 영화 속 사건의 시작은 '의심'이다. 의심으로 곽도원의 딸이 귀신에 씌인 것이다. 의심이 왜 중요하냐 하면인식론의 시작이 의심이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이란명제로 유명하다. 저것은 데카르트가 찾아낸 세상의 단 하나 불변의 진리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