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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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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Crayon Shin-chan: Fast Asleep! Dreaming, 2016) ㄹㄹ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Crayon Shin-chan: Fast Asleep! Dreaming, 2016)ㄹㄹ 실망했다.뭘 말하려는지는 알겠는데 표현이 추상적이다. 짱구 극장판은 항상 추격씬과 악당과의 싸움씬에서 스릴이 있다. 그속에 유머도 있다.이 두가지의 임팩트가 약하다. 엄마귀신도 너무 단순하다. 수면기계가 고장났는데 애들은 순수해서 꿈속에서 만날 수 있단다.개연성이 떨어진다. 역대 극장판중 최악!! 기대 엄청 많이 했는데 실망했다.
립반윙클의 신부 일본인이 어떤지 몰라서 폭넓게 이해하긴 어려웠다. sns에서 자유롭고 솔직한 주인공. 현실에서는 고구마 10개먹은 답답한 성격. ㅋㅋ고구마라는 표현이 너무 웃기다. 두 자아의 괴리감. sns를 통해 세상을 보는 현대인. 행복도 돈을 지불하는게 편하다는 립반윙클씨. 진정한 위로와 사랑을 받고 혼자 자살한 립반윙클씨. 친적 대행, 이별청부업, 같은 죽을사람 고용 이걸 한번에 엮어버린 스토리가 신기하다 ㅋ 씁쓸하기도하고. 감독이 클래식을 엄청 좋아하나보다. 나나미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하면서 우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그 av배우 엄마를 만나는 장면같이 극적인 장면에 슬픈것도 아니고 아주 우아한 클래식이 흘러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빵 터졌다 ㅋㅋㅋㅋ 나나미씨 같은 사람도 잘 살아갈 수 없을까 거절도 잘못하고..
그물(2016) 김기덕 감독 작품. 이번 영화는 자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쉽게 감정이입하고 볼 수 있었다. 국가가 한 개인의 삶을 망친다. 북한 주민은 당연히 남한 모습에 충격 받고 남한에 살기를 원한다. 쉽게 저지르는 오만한 판단을 경계한다. 적대국에 한 번 닿은 순간 날 지켜주던 국가는 국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할 뿐이다. 국가를 지나서 최소한의 개인이 없다. 국가라는 마지막 그물에 걸리면 개인인 물고기는 방법이 없다.절망적이다.어떻게 할 수 없다. 등장 인물 중 경호원을 통해 영화를 부드럽게 만들고 제3자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류승범을 통해 서울 구경도 안하려고 눈을 끝까지 꾹 감고 있으려는 모습, 북한사람이 남한이 어찌 보는지 알 수 있다. 양쪽 입장을 보게 한다. 류승범 샤워씬에서 화면 구도 말고..
황해 잔인함너무 많은 액션씬올드보이를 연상케 하는 도끼, 다수:1 씬 나홍진 감독이 곡성을 제작하기전 낚시를 연습한 영화 기존2~3명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낸 것과는 달리 하정우 하정우 아내 김윤석 곽도원 조성하 조성하아내 HK저축은행 김정환과장등 크게 4~5개의 인물들간의 관계를 구축해서 낚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냈다. 이해관계가 헷갈리는게 당연하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재밌다. 지루하지 않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 조카가 태어나면서 육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될까?나는 어떻게 자라왔나 이런 고민이 들때쯤 이 영화 제목을 보고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었다. 저 장면이 영화내 아빠가 아이와 처음 마음을 나누는..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감독: 나홍진 "절대 현혹되지 마라" 서양의 악마와 예수 + 우리나라 무당, 굿, 귀신이 두가지 내용이 자연스럽게 합쳐진게 신선했다. 처음에 봤을때 일광(황정민)의 말에 현혹되어일본인이 선한 캐릭터 인가 했지만끝내 그건 낚은 거였다. 아무래도 외지인이 좋은 이미지일리가 없는데 하면서의심했지만 결국 낚이고 말았다. 일광이 정말 낚시 미끼 역할을 제대로 했다. 영화 속 사건의 시작은 '의심'이다. 의심으로 곽도원의 딸이 귀신에 씌인 것이다. 의심이 왜 중요하냐 하면인식론의 시작이 의심이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이란명제로 유명하다. 저것은 데카르트가 찾아낸 세상의 단 하나 불변의 진리다. 그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2015)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2015)내가 좋아하는 짱구시리즈 유일하게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보는 만화가 짱구는 못말려다.비디오도 많이 빌려보고 밥먹으면서 티비로 많이 봤다. 극장판은 돼지발굽, 폭풍을 부르는 정글 등 많이 봤지만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편은 어른제국의 역습이다.(두번쨰는 로봇아빠)옛날을 그리워 하고 향수에 젖어 예전으로 돌아가는게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현재를 살고있는 짱구같은 어린이들은 현재가 그들에겐 또다른 추억이 될것이기에지금의 가족과의 행복이 있기에 진짜 옛날로 돌아가는건 안된다고 말하던게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 나의 이사 이야기라는 짱구 극장판이 나왔었나 보다.자막은 많은데 더빙을 찾느라 애썼다. 아더빙판을 보면서 짱구아빠 목소리가 이상해서찾아봤더니 짱구아..
이끼 (Moss, 2010) 잘 보긴 했는데, 약간 주제를 표현함이 조금 아쉽다. 뭘 말하려는지 설득력이 부족했다.웹툰에서는 정의나 선과악에 대해 잘 나온다는데영화에서는 스토리텔링, 스릴있게만 표현 하는데 집중한 거 같다. 마을 세트나 캐릭터도 잘 드러나고 좋았지만 (유선이 박해일에게 잘생긴 총각이라고 하는 부분은 에러, 워낙 대사가 없어서 그런건가)그리고 배우들 연기가 뭔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든다. 감독이 영화의 방향성을 배우들에게 잘 전달하고 표현해야 하는데주제의식 전달이 잘 안되서 배우들의 연기가 못하는건 아닌데 다 따로노는 느낌이다. 마지막 반전은 예상을 전혀 못해서 놀랐음모든게 유선의 계획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