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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2016년 읽은 책들

[하룻밤에 읽는 서양사상]

하룻밤에 읽는 서양 사상

 

철학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각 인물별로 철학 사상에 대해 깊이있는 지식을 쌓을 수는 없으나

대강 흐름을 알 수 있다.

 

철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읽은 사람으로서는

하룻밤에 읽는 다는건 좀 무리가 있었다.

무엇이든 처음 접하는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그 뒤로는 술술 읽혀 지겠지.

 

책 내용을 보면 지은이가 굉장히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것도

딱딱한 철학적 내용의 정확하고 깊이있는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혜를 전달하고 싶어한다는게 잘 느껴졌다.

 

각각 인물들의 사상을 작가 나름으로 해석하여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잘 유도해서 표현하고 있다.

(작가 나름의 해석인지, 그 철학 인물의 내용에도 있는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문인지 시대순으로 이어지는 사상적 내용의 유기적인 관계를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다.

예를 들면 존재론에서 구조주의로 어떻게 이어지는 것인지 하는 거는

독자의 통밥 굴리는 센스에 맡기는 듯 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철학 개념어 사전이라는 책이 각 용어들을 잘 풀어서 설명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인생의 지혜들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