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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영화 리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156분

장르: 모험, 드라마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영화를 보게된건

오스카상 수상을 번번히 실패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영화로 오스카상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찾아보다가 감독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였기 때문이다.(이름이 욀케 길어;;)

 

 

 

 요새 영화를 선택 할 때, 배우보다 감독을 먼저 보게 된다.

이전 작품을 보고 대충 감독이 어떤 사람일지 예상을 한다.

아무래도 사전 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본다면 영화를 볼 때

많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감독과 배우 인터뷰 같은 글도 찾아보고 한다.

 

이런건 음악 들을때도 마찬가지다. 요새는 작곡가 부터 먼저 보게되고

이번에 악동뮤지션이 컴백했는데 관련 인터뷰가 없나 찾아보게 되더라.

 

곤잘레스 이냐리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바로 내가 봤던 영화 '버드맨' 감독!

 

버드맨처럼 뭔가 메시지가 있는 영화일줄 알고 힘주면서 보고있었는데,

별 특별한 메시지가 떠오르지는 않았다.. 내가 못찾은 것일수도 있다 ㅋ

 

그냥 영상미와 촬영 기법이 독특해서 시각적 만족감이 높았다.

 

영화 초반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비추다가 사람이 스윽하고 나온다.

이부분이 좀 새로웠다. 컷이 끊기지 않고 사람이 쑤욱하고 갑자기 등장해서 ㅋ

 

사람들이 자연에 그렇게 쑤욱하고 침범했다는 건가?

 

 

여튼 여기서 부터 촬영기법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다

 

 

 

 

 

 

근데 그 뒤로 디카프리오가 곰하고 싸우는 씬전까지 핵노잼, 집중안됨...

진짜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여기까지만 볼까 생각했다 ㅋㅋ

 

이유를 생각해 보니, 원래 등장인물에 대한 파악이 되야 인물간에 연관성을 찾고 보게 되는데

초반에 뭔 회상씬만 나오고

디카프리오밖에 모르는 상황에서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니까

굉장히 지루해서 그랬던거 같다.

  

 

 

 

 

 

레버넌트 시작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와 정말 곰이랑 싸우는 씬은 너무 사실적이라서 내가 곰한테 한대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도 디카프리오 위주로 엄청 가까이 찍었다.

 

 

레버넌트 계곡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얼어죽을까봐 말 내장 다 꺼내서 안에 들어가서 하룻밤 자는 장면도 명장면이다.

사실 그전에 절벽까지 말타고 가는 걸 찍다가 

쑤욱하고 떨어지는 것까지 한번에 보여주는데

나한테는 영화 중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장면이었다. 어떻게 찍었을지 참 궁금했다.

 

 

대부분 카메라가 느릿느릿하면서도 계속 동적으로 찍는데

그런점이 좀더 집중 하도록 만들고 지루하지 않게 한거 같다.

 

 

 

2번 봤는데 두번째 볼때가 대충 스토리는 아니까

영상미 위주로 봐서 더 재미있었던거 같다.

 

 

예술은 표현의 방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예술의 한 분야인 영화도 마찬가지로 촬영기법 또한 중요시 하는것같다.

그런의미에서 레버넌트는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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